치유
부처의 눈물
단단히 감긴 진주들
따스한 빛 속에서 파르르 깨어난다.
옥빛 향기 품으며
조용히 방 안 가득 우아함을 채운다.
은근한 재스민의 속삭임
내 귀를 살며시 간지럽히고,
잎사귀 하나하나 펼쳐지며
유구한 황금빛 유산을 이야기한다.
한 모금 머금으면
시간은 멈추고,
부처의 눈물이
내 마음 깊은 응어리를 녹인다.
내 삶을 쓰고, 전하고 싶어졌다.흥인, 돈의, 숭례, 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