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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온 May 22. 2021

삶은 계속 된다

브라와 상관 없이


글을 안 쓰는 사이 종종 알림을 받았다.


나는 여전히, 브라를 잘 하지 않고, 가능하면 이제 힐도 신지 않고, 다른 무엇보다 내 몸의 안위와 나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는 선택을 하며 나의 옷장을 바꾸고 나의 일상을 꾸리고 있다.

그리고 덜 사는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가지고 있는 옷들의 활용을 조금 더 고민한다.


나는 여전히 옷을 사랑한다.

하지만 패션 트렌드보다는 환경과 여성 인권이 나에게는 더 중요하고, 옷을 잘 입는 것과 새로운 컬렉션을 사모으는 건 크게 상관이 없다. 

그리고 옷을 잘 입지 않아도 삶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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