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를 보면 사람들은 쉽게 돈만 잘 버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 모양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기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자존감은 계속 낮아지고 저조한 성과에 불안감은 떨어질 것이다. 애초에 그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었던 사람들은 그 방법을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돈을 이미 많이 번 부자라면 그렇게 애쓰면서 광고를 하진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희망고문이다.
설사 그 방법이 맞다고 하더라도 같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각자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은 돈 되는 일을 찾다 시간을 낭비하기 일쑤이다. 그냥 일을 포기하고 사회가 정해준 길을 따라가자니 가슴이 턱 막힌다. 그래서 더 무력해지고 혼란에 빠진다.
왜 우리는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걸까? 답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다고 가르쳐서다. 이런 사회적 이데올로기는 우리에게 인생에는 '정답'이 있다고 가르친다. 시험을 볼 때에도 정답이 존재하며, 학생이 해야 할 것은 오직 '공부'라는 식이다.
이렇게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인생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이것이 우리가 대학을 졸업하고 방황을 하는 이유다. 이렇게 인생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인생에서 매 선택의 순간마다 시험을 받게 된다. 인생이 버겁게 느껴지고 좌절감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여기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인생이 힘들어진다."라며 겁을 주신다. 이것은 학생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정답이 무엇인지 심지어 그것이 진짜 존재하긴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 노력에 만들어 학생들은 당황스럽게 만든다. 바로 이것이 공교육의 목표다. 바로 열심히 일할 노동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는지 아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삶을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에게 가장 효과 있었던 방법은 김주환 작가님의 내면 소통에 있었던 내용이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내가 뭐를 위해서 그토록 열심히 달리고 있는지 잠시 1분이라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김주환 작가는 꼭 무언가를 하려 하지 않아도 또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않으려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 주고, 보살피고, 고생했다고 말할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인생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인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성장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멀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면 자신이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주변 사람들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예전부터 무리를 지어 다니도록 진화한 탓에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고통을 이겨내면 외부 세상이 아닌 자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나도 너무 지치거나 힘들 땐 일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른다. 외부 세상에 답을 찾으며 여기저기 기웃거릴 때와는 전혀 다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계속 일을 붙잡고 있을 때보다 성과도 더 좋았고, 덜 힘들었다. 만약 인생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고,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이 두 가지 방법을 꼭 실천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