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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날개
전철을 타고 홍대역에서 내려
계단을 올랐다, 나는 날개를
달아 보기 위해 그 계단을 올라
거리를 걸었다
건물 1층에 있는 포토 샵으로
빠르게 걸어 들어갔다
활짝, 나는 날개에 달려 있는
어깨 띠를 메고
내 등에서 하얀 날개 모양을 하고
달려 있는 것을 활짝 폈다
그리고 포토 기계 앞에 섰다
나는 하늘 배경을 선택
했다, 예쁘게 하늘색으로 푸르고
부드러운 구름들이 둥둥 떠 있는
그 하늘을 나는 날기 시작했다,
등 뒤에 달린 하얀 날개를
퍼덕이며,
환하게 웃으며 하늘을
날았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제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시간이다,
나는 하얀 날개의
퍼덕이는 소리를 들으며
나의 모습을 다시 찍는다,
이제는 나도 날개와 함께
활짝 펼쳐진
나를 다시 살겠다고 퍼덕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