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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적인 하루

출근

by 오구리

꿈을 꾸었고,

나의 시선이 존재하지만,

육체는 느껴지지 않는다.


지나가는 버스안에는

내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나를 두고 어디로 가는걸까?


꿈에서 깨어나니

나는 왜 여기 있는 걸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 오늘,

모순적인 하루의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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