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간간이 터키 환율을 검색해본다.
검색할 때 마다 항상 경악이다.
1리라=72원
(21.12.18)
9,10월만해도 100원대였는데 이젠 바닥을 테스트 중인가 보다ㅠㅠ
터키 환율 추락의 원인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정리해봤다.
간단히 말해보자면.....
트럼프가 터키 무역물품에 관세를 높게 매기면서 촉발이 됬다
트럼프가 뿔이 난 이유는 터키가 동맹을 흔들었다는 것인데, 그런데 무슨 동맹?
광활한 영토 터키 땅에는 두 민족이 동거를 하는데, 투르크인과 쿠르드인이다.
터키 동부는 대대로 쿠르드인의 주거지였고, 그들 만의 언어도 사용한다.
우리 눈엔 다 비슷하게 보여서, 스스로 쿠르드인이라고 밝히지 않으면 잘 모르지만 터키에는 쿠르드인이 섞여 살고있다. (사실 쿠르드인들이 더 잘생겼다.)
쿠르드인은 독립을 하고 싶어하고, 당시 미국을 등에 업고 있었고
이에 터키 정부는 러시아와 동맹을 맺었다.
그러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트럼프가 쿠르드에 등을 돌리는 반전을 맞이한다
그러나 따나간 빈자리에는 상처만이 남게된다.
2018년도 기사가 터키의 환율상황을 잘 정리한 거 같아서 가져와봤다.
<기사주요내용>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터키 리라화 위기
기축통화국 미국이 통화위기 촉발하고 방조
개도국에게 일반특혜관세 폐지 등 무역전쟁
터키 본보기로 개도국 길들이기
통화 위기 확산은 기축통화국 미국이 주요 동맹인 터키에 대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지난 10일 2배로 올리면서 촉발됐다.
터키는 2차대전 이후 중동에서 미국의 국익을 떠받치는 ‘최후의 보루’같은 동맹국이었다. 중동의 유일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터키는 미국 중심의 중동 질서를 유지해 온 핵심 상수였다. 터키가 70여년에 걸친 소중한 동맹을 뿌리째 흔들겠다는 것이냐고 분노하는 이유다.
결국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 한 터키의 통화 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르도안 정부는 미국을 향해 “다른 동맹을 찾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후보국인 러시아나 중국은 당장 국제 금융시장을 진정시킬 능력이 없다.
기사 작성 날짜: 2018-08-13
동영상: 카파도키아 괴뢰매계곡 워킹투어
https://youtu.be/UiDmRzuO_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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