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가수트라를 공부한 방법은 책본문(영어,산스크리트어,한국어)과 성경과 수메르, 인도 신화를 비롯하여 여러 신화를 참고했다. 불경도 보고 다른 여러 권위자의 해설을 보려고 했으나 볼 시간도 없었다. 그런것을 다 보지 않고도 기본 원리를 알면 삼라만상의 원리가 모두 연결되는 것이 인도철학이다. 마치 수학의 사칙연산과 구구단의 원리가 다른 복잡한 계산식으로 유도되는 것과 같다.
2160년에는 별자리가 바뀐다. 현재는 물고기자리고 다음이 물병자리이다. 정확하게 2160을 짤깍 쩍어야 바뀌는것은 아니고, 지금도 물병자리의 기운이 들어와있다.
물고기자리는 알려지다시피 종교적 지도자를 의미한다. 이 시기는'신'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찼던 시기다. 개인적으로 그 시작은 박티즘이고 그 완성은 예수라고 말하고 싶다. 물고기자리에는 위대한 종교지도자들이 나왔다. 이 시대는 종교 지도자들이 세상을 청소하고 개혁했다. 신의 조건없는 은총이 인간을 돕는 시기이다. 지금은 시대의 끝자락을 경고하듯 비뚤어진 선지자들이 나오고 있다.
물병자리는 하늘에서 물을 쏟는 상징으로 표현된다. 대체 이것이 의미하는게 무엇일까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 하늘에서 재앙을 쏟는건가? 물에 갇힌 물고기를 해방하는건가?
알고보니 하늘에서 물을 쏟는 것은 물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하늘이 물기운으로 덮인다는 것인데, 날씨가 흐린상태의 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아마도 지금의 기후변화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 시기는 신의 조건없는 은총의 기운이 약해진다. 대신 인간이 스스로 세운 과학과 지성이 상승하는 시기이다. 별자리 전환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은 '신'을 열망하던 시대가 끝나고, 물질세상이 유토피아를 약속하는 시대로 생각된다.
바뀌는 천지의 기운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 흐름을 타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신의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이 든다.
깨어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