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로
Ep.4의 책 제목 만드는 법을 통해 내 첫 책의 제목과 부제가 정해졌다.
이제 장제목을 정할 차례이다.
기본적으로 장 제목은 4장에서 5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베스트셀러인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살펴보면
장제목만 총 10개고, 목차의 개수도 들쭉날쭉이다.
다만, 아마추어였던 나는 일단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장수는 4장 또는 5장, 각 장당 목차의 개수는 6개~7개 정도를 만들기로 했다.
Ep4. 에서 만들어낸 데이터를 가지고 장제목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존 종이책의 제목과 장제목의 변형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장제목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스토리의 기-승-전-결이다.
에세이이지만 독자들이 에세이를 읽고 난 뒤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공감, 위로, 용기, 동기부여 등을 얻을 수 있는 에세이를 써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장 제목부터 기승전결을 생각하고 만들었다.
장제목 만들기만 거의 60개 정도 한 것 같다.
그중, 기-승-전-결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제목을 골라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첫 책의 제목과 부제 그리고 장제목.
제목 : 뭐 어때, 외벌이 워킹맘이라도 괜찮아
부제 : 지치지 않는 꾸준함으로 나를 채우며 살아가는 법
장제목
1장 : 뭐 어때, 외벌이 워킹맘이라도 괜찮아
2장 : 워킹맘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
3장 : 잘하는 것보다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
4장 : 지치지 않는 설렘으로 나를 채우는 법
5장 : 가슴 뛰는 꿈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
이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배움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결과물이 나오더라도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것이 인생인 듯하다.
인생은 사람들 앞에서 바이올린을 켜면서 바이올린을 배우는 것과 같다
- 사무엘 버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