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로
Ep5.의 장 제목을 모두 확정했다면, 이제는 목차 차례이다.
목차도 결국 변형이다.
예스24에 올라와있는 많은 책들의 목차들을 보며,
내 책의 내용과 어울리게 끊임 없이 변형해야한다.
장제목을 쓰고, 밑으로 목차에 들어갈만한 제목들은 나열해본다.
여러번의 작업 끝에 목차 까지 확정했다.
목차는 한 꼭지 라고도 한다. 앞으로 꼭지라는 표현을 쓰겠다.
35개의 꼭지가 다 정해진 뒤,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꼭지에 써야할 에피소드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할까?
실제로 그랬다.
<3장 04성장통은 시간이 약이다>
이 꼭지에 쓰고싶은 에피소드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고민 끝에 꼭지 제목을 변경했다.
<3장 04허드렛일도 의미있게 만드는 사람>
쓰다가 정말 쓸 에피소드가 없다면, 꼭지제목을 바꿔서 진행해도 무방했다.
제목 - 부제목 - 장제목 - 목차(=꼭지) 까지 모두 완성되었고,
핵심 주제, 핵심 메세지, 독자층 까지 정리했다.
(핵심 주제, 핵심 메세지, 독자층을 정리하는 이유는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이제 그토록 내가 원하던 글을 쓰기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데,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자기검열이 시작된것이다.
1. 과연 출간 제안을 받을 수 있을까?
2. 사람들이 내책을 읽어줄까? 사줄까?
3. 독자들이 내 책을 읽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세가지 질문은, 출간을 한 뒤에도 물음표였다.)
아무튼, 목차 까지 완성 되었으니! 이제 글만 쓰면된다!!
글은 어떻게, 얼마나 써야할까?
글쓰기는 한 줄의 단어를 펼쳐 놓은 것으로 시작된다.
- 워렌 버핏 -
'글은' '그냥' '쓰기' '시작'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