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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슬킴 Aug 27. 2021

다 가질 수는 없지! 암요 암요.

_ “칼은 날카로운 대신에 부드럽지가 않다."





조용히 살고 싶어서 사람들을  만나니까 심심해도  참아야 한다. 많이 심심하지는 않다. 점점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어간다.


아빠 같은 사람 만나기 싫어서 온순한 사람을 선택했으니 말이 조금 없으면 내가 떠들어야 마땅하다. 다행히 쿠리는 잘 들어주고, 나는 잘 떠든다.


직장에서 내가 적당한 거리를 니까 왕왕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그건 내가 어쩔 도리가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가까이 가면  피곤한  알기에  지금이 좋다.


고칼로리가 먹고 싶다면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면 된다. 그걸 해낼 자신이 있다면 먹으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을 작정이면 참으면 그만이다.




공강 시간에 나는 미술실에 앉아서 해야 할 일도 하고, 글도 쓰고 책도 읽는다. 이 시간이 있어서 나는 버틸 수 있다. 이 시간이 참 좋고 귀하다.


어떤 선택이든  선택으로 인한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해보자. 약간의 자신감과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그렇게 살면 뭐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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