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by 배지영




한길문고 대표 문지영 언니랑 나는 쫌 예의 없는 사이다. 한밤중에도 카톡하고 전화한다. 아침에도 할 말 있으면 일어나자마자 카톡 보낸다.

오늘은 오전 7시 42분에 언니한테 카톡 보냈다. 어제 에세이 5기 수업한 책상 그대로 두라고, 저녁에 책 쓰기 모임 할 거라고. 두 시간 후, 나는 또 카톡을 보냈다. 어제 두고 온 암 검진 변경 신청서에 대표님 사인해서 건강보험공단에 팩스로 보내 달라고. 그리고 한 시간 후, 이번에는 문지영 언니가 나한테 전화를 했다.

문지영 : 좋은 소식 알려줄까?
배지영 : 뭔데?
문지영 : 서해초등학교에서 <군산> 책 16권 주문했어.
배지영 : 오, 예! 사진 찍어서 보내줘라, 언니.
문지영 : 책 없어서 우리도 주문했어. 오면 찍을게.
배지영 : 고마워, 언니.
문지영 : 너 요새 몸 안 좋잖아. 16권이라도 한꺼번에 팔렸다고 하면,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 전화한 거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내 책을 사주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서점은 군산 한길문고. 그리고 가장 좋은 초등학교는 군산서해초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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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나왔어요
#다녀왔습니다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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