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기와 에세이 사이
뭐 재미난 일
by
배지영
Sep 26. 2022
출간은 여행
처럼 실물 나오기 직전이 설렌다.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작가 증정본이 도착하면 순수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다. 한숨과 걱정이 세트로 덮쳐온다. ‘책은 쓴 사람이 파는 물건’이니까.
내적 번뇌를 티 안 내고 한길문고 문지영 대표님한테 <남편의 레시피> 표지 자랑을 했다.
문지영 : <남편의 레시피> 나오면 재미난 일 하자. 사인회 같은 거.
배지영 : 그게 재미있을까?
문지영 : 성옥 선배 데려다가 밥하는 이야기 좀 하라고 시키면 되지.
으하하항. 스물아홉 살 때부터 콩나물, 두부, 새우, 전복, 문어, 오징어, 삼겹살, 소고기, 상추, 가지, 호박, 배추, 무 같은 평범한 식재료로 밥상을 차려온 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쫌 재밌을 것 같았다.
배지영 : 언니, 근데 강성옥 씨가 할까?
문지영 : 그냥 시켜!
그날 밤에 강성옥 씨와 출구 없는 대화를 했다.
강성옥 : 내가 서점에서 그런 이야기를 왜 해?
배지영 : 무조건 해. 누가 길게 하래? 20분만 하라고!
그리하여 <남편의 레시피> 출간기념 사인회를 합니다.
9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꽃, 케이크, 경옥고, 레모나C
등 사치품과 건강식품은 사절합니다. 한
길문고에서 <남편의 레시피>를 구입하시면 됩
니다.
#남편의레시피
#사계절출판사
#한길문고
#취미는사인
#고맙습니다
keyword
일상
출간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배지영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학교 운동장에 보름달이 뜨면
저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소년의 레시피』『범인은 바로 책이야』『나는 진정한 열 살』『내 꿈은 조퇴』『환상의 동네서점』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 ..
팔로워
4,852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증량의 기쁨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