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화요일 오전 7시에 출발해야 한다. 10시에는 경남 합천 교육지원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합천 초등학교에서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강의하고 나서는 경남 창녕으로 이동. 20여 년 전부터 배지영 작가 팬이었다는 장학사 선생님과 우포늪 산책하고 저녁밥 먹고 헤어져서 나는 호텔로.
11월 16일 수요일 오전에는 숙소에서 8시 10분에 출발해야 한다. 1시간 운전해서 합천 초계초등학교에 도착해 2시간 강의. 끝나자마자 50분 운전해서 가야초등학교로. 일정 마치고 해인사에 가려다가 밤 운전 힘들어서 전격 취소.
출발 13시간 전에 자동차 키를 잃어버렸다. 학생들한테 뭐라도 주고 싶어서 문지영 언니(한길문고 대표)가 챙겨주는 굿즈 가지러 서점에 갔다 오는 길이었다. 우리 집 주차장에 내렸는데 키가 없었다. 집에 스마트 키 하나 더 있지만 어디에 뒀더라?
자동차 키 찾는 똥멍청이짓을 강성옥씨한테 생중계 했다. 해 떨어지고 차로 다녔던 데를 미션 수행하듯 미친 듯이 달려다녔다. 정말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2시간 지나자 보였다. 운전석 옆 틈에 낑겨 있는 거다. 만세! 집에 모셔둔 또 다른 스마트 키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