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한 님과 최승규 님
술 엄청 마신 다음 날 아침, 아저씨들의 평범한 대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허종한 – 아들 셋 아빠, 강성옥 씨 4년 후배, 밥하면서 열심히 사는 남자
최승규 – 아들 셋 아빠, 강성옥 씨 10년 후배, 밥하면서 열심히 사는 남자들에게 물들고 있는 남자
최승규 : 어제는 잘 들어가셨나요?
허종한 : 응. 와이프님 출근하신대서 밥 먹이고 설거지 후 커피 한 잔 하고 있다. ㅎㅎ
최승규 : 우와! 대단하십니다, 형님.
허종한 : 이렇게 하는 게 점점 몸에 익숙해져 상대방은 당연한 걸로 알아가고....
최승규 : ㅠㅠ 그러니까요. 저도 한 번씩 느끼네요. 토요일 일요일 점심에는 아이들이 저한테만 밥달라고 해서 꼭 제가 하네요... ㅎㅎ
이 대화에 강성옥 씨가 참여 못한 건 숙취 때문.
자력으로 해장하지 못한 강성옥 씨는 ‘콩나물국밥’ 배달시켜서 밥상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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