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일어난 ‘사건’이다. 사는 지역이 다른, 아름답고 근사한 분들이 각자의 집에서 배지영 작가 책을 골고루 읽었다. ‘배지영 주간’이라나 뭐라나.ㅋㅋㅋㅋㅋ
벌써 수요일. 이번 주는 노트북에 뭐 쓰지도 못하고 지나간다. 축구공은 너무 빨리 굴러가니까 엄두조차 안 내고, 술은 간이 딱딱해서 최대한 자제하고, 축제는 동네에서 열려도 애들 다 컸다는 핑계로 차 밀리니까 안 가지만, 다정함은 잃고 싶지 않다. 우아함과 유머, 활력도 갖고 싶다. 그래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김혼비 주간’이다.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