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9~11
삼동읍을 떠나 다음 숙소가 있는 남면으로 이동한다. 이동 도중 해안도로라는 이정표를 보고 대로를 벗어나 그 길로 들어서 본다. 남해군의 동서 땅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을 지나게 된다. 뻘이 넓은 것이 서해안 바다가 같다. 이 길을 통해 동쪽 남해에서 서쪽 남해로 넘어간다.
작년에 숙소 근처라 자주 들렀던 카페인데, 저녁시간까지 연기도하고 맛도 있고 해서 다시 찾는다. 손님은 한분도 안 계시고 조용하기 그지없다. 좋은 카페다.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 중 하나. 남면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다. 남면에 있는 식당들은 대체로 일찍 영업을 종료한다. 이곳은 저녁식사를 부담 없이 할 수 있게 넉넉하게 영업을 한다. 낙지볶음을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 낙지 양도 푸짐하고 약간 맵지만 충분히 허용가능한 수준이다. 뜻 밖에 남면에 식사처 하나 찜하게 된다.
남면에 있는 감각파 김밥집. 4시 20분에 라스트 오더라 저력식사는 불가능하다. 점심시간에 맞춰 간단히 점심식사가 적당하니 낮 시간에 방문한다. 새우튀김 가락국수와 묵은지 참치 김밥을 주문했는데 괜찮은 맛과 분위기를 제공한다.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신다. 간단히 요기하기에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