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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엇노리 0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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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칠렐레팔렐레 Feb 15. 2023

어머니와 뻥튀기 세 자루

2021.01

어머니께서는

뻥튀기를 튀겨가라 성화십니다.

이번에도 귀찮다 투정 부리고

그냥 오자니

미끄러운 길에

보행보조기를 밀고 나가실까.

5일장에 가

장터와 추억,

그리고 이놈의 덜든 철까지

세 자루를 튀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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