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엇노리 07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칠렐레팔렐레 Feb 03. 2023

어머니와 들국화

2015.10

서울로 돌아오는 길

머니께서는

볏짚으로 거칠게 묶은

들국화 한 다발을

트렁크에 던지듯

밀어 넣으셨습니다.


손대면 바스러지는

그윽한 향기가 

겨우내 방안에 가득 남아

힐링이 되어줍니다.

이전 06화 어머니의 장독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