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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엇노리 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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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칠렐레팔렐레 Feb 14. 2023

어머니의 장독

2019.10

아흔여섯

어머니와 함께한

장독들이

10여 년째 새 식구를

들이지 못했습니다.


냐곰냐곰 

 떠난 빈자리엔

허옇게 소금 꽃만

피어

올랐습니다.


꽃소금

가루 날리 듯

어머니의 날 들도

야위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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