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엄마의 언어
여름이었던가
by
옥민혜
Nov 5. 2021
여름이었던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땀으로 범벅이 된 몸짓
이 여름이 그 여름이었던가
가방과 주머니 한 가득
낙엽을 주워 모으는 작은 손
여름이었던가.
여름을 더듬는 기억 사이로
낙엽이 쌓인다
가을이 저문다.
keyword
가을
일상
계절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옥민혜
딸쌍둥이 엄마. 내내 우울하고,가끔 행복하거나 즐거우며,곧잘 슬픈 일상. 좋은 엄마, 좋은 사람이되기 위한 끝없는 고민. 엄마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모든 감정을 담았습니다.
구독자
12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을 쓰는 일
나는 내 아이들이 늘 그립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