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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정 Oct 13. 2020

기대

그대가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곳에

나는 없었다


그대가 찾을거란

기대조차 없이

나는 사랑했다


하염없이 기다린 적도

죽을만큼 보고픈 적도

없던 그대가

나는 그리웠다


오늘은

그대가 보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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