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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외투 Mar 18. 2017

바코드 리더

점심 먹고 잠시 쉬는 시간.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바코드 리더가 눈에 띄었다.

종이컵보다 심심하지 않은 생김새와 방아쇠의 반질반질 노오란색도 마음에 들었다.

그려볼까...

이번에는 색칠도 해봐야지.


내게 그림을 그린다는 건 '스케치'를 하는 것이었다.

주로 연필로만 그렸기 때문에 색칠은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색칠'은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었다.


무광의 회색톤 몸체와 노랗게 반짝이는 방아쇠.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브러시 중 하나로 칠했는데 

영 자신이 없어 살살...




채색을 했으되 방아쇠 부분만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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