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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외투 Mar 12. 2017

종이컵

어릴 적에 그림 그리길 좋아했었다.

중학생 때 잠시 미술학원에 다니기도 했었다.

가끔 생각만 하다가 틈틈이 그려볼 작정으로 태블릿 피씨를 구입해 그려본,

책상에 놓여있던 종이컵.

유리 화면에 플라스틱 재질의 펜으로 그리는 느낌이 다소 생소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세밀한 표현이 필요한 부분은 확대해서 그리고

잘못 그은 선은 되돌리기 기능을 사용하고...

지우개도 사용할 수 있다.

색칠은 자신이 없어서 문양만 간단하게.

재밌네.




오랜만에 그렸는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잘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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