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고백하라고 했지만
결국 사랑은 두 가지가 있다
이뤄질 수 있는 사랑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랑에는 시험이 필요하다
어찌되었던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역시나 고백밖에는 없다.
좋던 나쁜던.
그 시기, 방법은 각자의 선택으로 남겨둬야겠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은 고백하면 안된다
자신의 감정대로 휩쓸리면 곤란하다
고백한 말은 화살이 되어 가슴에 박힌다
그 말은 족쇄가 되어 행동을 구속한다
문제는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
가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곁에 있는 듯 없는 듯 바라보고
편하게 지내고 싶다면
고백으로 관계를 깰 필요는 없다
때로는 그 느낌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지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