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성공을 시기하지 마라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10)

by 오랜벗

시기. 질투.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를 한없이 쪼그라들게 만드는 말이다. 그 과정도 싫지만 막상 내가 그랬다는 것을 아는 순간 나는 또 한 번 절망한다. 역시 나는 그것밖에는 안되는건가.


타인의 성공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 만큼 비생산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더 좋아지려면 내가 무언가 발전해야 하는데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 방해하는 일이 있지. 못되게 굴면 되지만... 내가 무슨 계모도 아니고...


그 시간에 나를 갈고 닦는게 훨씬 현명하다. 나의 실력이 더 우수하고 내가 가진게 많아지면 더 이상 남을 질투하지 않는다. 내 지갑 속 고이 모셔둔 로또복권이 1등이 될 줄 누가 알겠는가? 내 마음 속에서 늘 1등이면 된다. 결과를 확인하면 실망하겠지만.


내 방식의 성공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지금 이 정도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도 한데, 늘 조금 더를 외쳤던 것 같다. 약간의 배고픔이 간절함이 더 나은 삶으로 가는 원동력이라 믿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이 되었을땐 한 없이 우울해졌다. 그래서 이미 배불러 보이는 인간들을 미워했나 보다. 그게 시기함의 처음이었나 보다.


성공이라 생각하려면 결국 '조금 더'를 버려야 한다. 이 정도의 나이면 무언가 새롭게 한다는 건 쉽지 않다. 하나하나 정리하고 그것을 나눠줄 때가 아닌가 싶다. (이리 이야기하니 늙은이 같네. 마음은 청춘인데) 결국 아직도 질투와 시기를 버리지 못한 건 갖고 있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지.



다음 이야기는, https://brunch.co.kr/@2edu4all/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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