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트레칭 001
뭔가 쓰고 싶어졌다가 문득
그리고 싶어졌다.
그리고 싶어진 그 순간이 참 좋다.
그리는 걸 시작하기 전까지.
그리려고 하다가
퍼뜩 못 그리는 그림을 깨닫고
메모를 했다.
이사는 이사가 아니라 집을 만드는 일이야.
가구도 놓고 방바닥에 드러누워도 봐서
천장도 쳐다보는 거임.
신나게 살라고 하는 말이야.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나는, 명민함과 서사감각을 갖춘 전기작가가 되고 싶다. 사진에세이 [완곡한 위로]와 소설집 [음악단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