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역사》(난다, 2023)을 읽고
우리는 인생의 어느 한 시점에 스스로 윤동주를 발견하고 대화하고 감동받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럴 기회를 박탈당했다.
신형철, 《인생의 역사》, 난다, 173쪽
그런데 나는 인생의 육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건 인생이기도 하니까.
신형철, 《인생의 역사》, 난다, 7쪽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문장이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모른다. 어느 날 어떤 문장을 읽고 내가 기다려온 문장이 바로 이것임을 깨닫는다.
신형철, 《인생의 역사》, 난다, 1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