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문학동네, 2022)를 읽고
널 편안하게 해줄 수만 있다면, 엄마는 어떤 고통도 감수할 거라고, 그게 바로 상대가 너를 진짜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문학동네, 149쪽
우리는 세대와 문화와 언어가 갈라놓은 단층선 반대편에 각각 던져져 기준점도 없이 죽도록 헤매기만 했을 뿐 서로가 서로의 기대를 생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문학동네, 2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