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도마

-빛이 머문 순간들

by 푸른 오리

소나무 도마



서슬 푸른 정신으로

더 높은 곳 향해

뾰족 뾰족 몸 세웠다가


지금은 납작 엎드려

날카로운 칼날

오체투지로 받아낸다


따뜻한 공양을 위해

풋풋한 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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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inda,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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