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빛이 머문 순간들

by 푸른 오리



노래



웃는 듯, 흐느끼는 듯

그의 목소리는

몸속에서 격렬하게 소용돌이치다

어찌할 수 없는 원심력으로

몸 밖으로 뛰쳐나왔다



바람이 불었고

열린 창으로 빗발이 들이쳤다

그는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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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again,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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