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빛이 머문 순간들

by 푸른 오리



문을 닫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가둔다는 것

혹은 달아난다는 것


캄캄한 밤, 전등 스위치를 끄자 가슴 깊숙한 곳 스위치가 찰칵 켜지고 어둠 속에서 꽁꽁 감겨있던 푸르스름한 가닥들이 스멀스멀 풀려 나온다

아침이면 바로 희디흰 붕대로 친친 감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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