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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문 순간들
저녁
-빛이 머문 순간들
by
푸른 오리
Jul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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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아직 어두워지지 않았는데
마음이 먼저 어두워지는 저녁
천변을 혼자 걷는다
출처 없는 깊은 슬픔이
자꾸만 별처럼 어룽거려
후드득
소나기라도 한줄기 왔으면
하릴없이 낭아초만
툭툭 건드려 보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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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슬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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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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