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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문 순간들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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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Apr 14. 2022
앞에 살다 간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한다
그들 역시
사는 동안 웃고 울었겠지
꽃이 피면 지는 것을
왜 매번 우리는,
꽃이 피면 환호하고
꽃이 지면 울부짖는가
삶은 의문 그 자체
사는 동안
결코 풀지 못하는
그래도
꽃은 피고 지고
우리는
또 웃고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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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벚꽃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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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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