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를 회복하자

정제탄수화물, 과당 끊기 D-18

by 오로시

나는 지금 뱃살을 빼기 위해 정제탄수화물, 과당을 조절하는 중인데

뱃살을 빼고 싶다면 기초대사량 회복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얼마나 덜 먹느냐'보다 몸이 '얼마나 잘 태우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땀을 흘려서 운동을 한 후 1kg이 빠진 걸 확인해도 다음날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는가?

그건 지방이 아니라 수분의 배출량이다.


적게 먹어서 뺀 경험은?

내가 평소에 먹던 음식량보다 적게 들어오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절약모드'로 들어가서 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대사로 바뀐다.



내가 기초대사가 떨어졌는지 확인하는 방법. (4개 이상이면 대사 이상)

아래 항목 중에서 4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대사이상이므로 몸의 회복이 우선이다.

1. 손가락 끝을 목에 댔을 때 손가락이 더 차갑다.

2. 낮 3시쯤에 에너지가 떨어지고 졸리다

3. 요즘 들어 머리카락이 자주 빠져서 탈모 걱정이 있다.

4. 피부가 건조해서 가렵고 각질이 많아졌다.

5. 변비가 자주 있어서 배가 항상 불편하다.

6. 이유 없이 의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다.

7. 심안정 시 심박수가 평소보다 낮고 저혈압 증상이 있다.

8. 생리 주기와 양이 불규칙하다.


나는 2개(2번, 6번)가 해당되어 대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내 뱃살은 안 빠지는 걸까 ㅠㅠ



기초대사는 정상이지만 뱃살이 안 빠지는 7가지 이유

1. 호르몬 불균형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었기 때문에.

2. 원래. 복부는 가장 늦게 빠진다.

대부분의 사람은 팔다리→얼굴→복부 순서로 살이 빠진다.

복부는 지방세포 수가 많고 혈류도 적어 지방이 잘 안 빠지는 부위이다.

3. 건강한 식단 속에 숨은 당.

커피믹스, 견과류, 드레싱, 요거드. 간식 한입을 먹지 않았는지 살펴볼 것!

4. 과도한 유산소의 운동

유산소만 하고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량 감소→기초대사량 저하→지방 축적의 사이클이 된다.

5.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변화

특히 생리 전,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변화에 따라 복부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다.

6.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내 유익균이 적으면 염증성 물질 증가, 복부 팽만감, 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7. 너무 자주 무너지는 식단(자주 폭식)

평소에 열심히 조절해도 주말에 '이 정도는 괜찮아' 식의 방심이 반복되면 에너지 누적의 결과로 복부지방(뱃살)이 쌓임.


나에게 해당되는 건 1번, 2번, 3번, 6번, 7번이다.

육아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자기도 했고...

13일 동안 당을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샐러드에 넣어먹은 시판 '오리엔탈 드레싱'에도 과당이 꽤 많이 들어있었다. (이걸 알고 충격...)

금요일에는 딸이 방과 후 수업으로 요리교실을 하는데 쿠키를 만들어왔다.

엄마아빠에게 줄 생각을 하고 만들었을 딸의 쿠키를 외면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쿠키 한 개 먹었고.

7번은 식단 조절하는 동안 잘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나를 생각해 보면 7번의 이유로 뱃살이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에는 항상 맥주도 함께 했었으니까. 나에게 주는 선물로 과식과 맥주를 선물했으니... 복부비만은 당연한 결과이다 ㅠㅠ

KakaoTalk_20250705_204953952_02.jpg 딸이 만들어온 쿠키는 못 참지. 한 개만 먹었다.


그동안 나의 다이어트는 뱃살이 빠지기 전에 멈췄던 것 같다.

팔다리가 빠지고 얼굴이 빠지면 겉에서 봤을 때는 괜찮아 보이니까.

그렇게 항상 얼굴이 빠지는 데에서 멈추고 폭식을 하니 뱃살이 나오지...


오늘은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제 다시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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