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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곰웅이 Jul 08. 2024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할지도

대환장파티

일을 쉰 지 6개월이 넘어가는데 마음이 너무 편하다. 마음이 불편했을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진달까. 좋은 징조라고 생각했는데 생활이 늘어지다 보니 영어공부도 빡해야하는데 흐느적거리게 되고, 규칙적인 생활과도 멀어진다. 책을 읽어도 쉬엄쉬엄하고, 산책도 엄마와의 소소한 데이트도 한다. 행복하기만 한 일상이지만 이래도 되는 걸까 싶기도 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원동력을 준다. 마음처럼 조절되면 좋을 텐데 일을 시작하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서 회피하게 되는 건 아닐까? 행복하고 평화롭지만 진취적이지 않고 느린 일상.


“아 너무 좋은데..”


최근에는 적절한 스트레스의 필요성을 느낀다. 원하는 시간대에 처음 해보는 일들을 늘려야지. 그 첫 번째는 영어공부였고 두 번째는 수영이다. 이제 슬슬 이력서도 써야겠지. (갸악 시로시로..)


느리게 가보자고~ !

인생은 짧고, 나는 시간을 거스를 수 없고, 사는 내내 행복한 순간을 늘리는 건 사실 되게 가치 있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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