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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곰웅이 Feb 27. 2023

자기돌봄2

하인리히의 법칙

최근 알게 된 흥미로운 법칙을 소개해보려 한다.

그것은 바로 ‘하인리히의 법칙’


큰 사고는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앞에 경미한 사고 등의 전조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고든지 징후가 없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1:29:300이라는 이 법칙은 하나의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29번의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고, 300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코로나 후유증, 역류성 식도염, 작은 골절..

건강할 때는 돌아보지도 않았던 것들이 문제가 생기고 나니, 이것도 저것도 전조가 아니었나 싶다.


어릴 때부터 먼지가 있는 환경에 가면 컨디션이 나빠졌었고, 꽃가루 알레르기도 있었다. 평소에 기관지를 더 소중히 대했어야 했다. 가습도 해주고, 물도 많이 먹고 마사지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는 절제를 못한다. 과식을 하면 늘 체했고, 오히려 며칠을 굶게 되었다. 먹고 나서는 바로 눕기를 일삼았다. 먹자마자 눕는 것은 다시 생각해도 너무 행복했지만, 나의 소중한 위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넘어진 후에 골절이 아닌가 싶기는 했지만 시간이 약이지~ 하며 병원을 미뤘다. 한 동안은 누워서 조심스럽게 행동했지만 생활하다 보면 한 두 번씩 무리하게 되었다. 바로 병원에 가서 집중치료를 받았더라면.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려 글을 쓴다. 가장 오랜 시간 돌봐주어야 하는 작고 소중한 존재인 나.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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