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는 자영업을 살릴까?
사회적거리두기가 10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2주 연장되었다. 핵심내용으로 4단계는 사적모임 8명, 음식점 및 카페 영업시간은 22시까지 완화한다고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발표했다. 3단계인 비수도권은 사적모임 10명, 음식점 및 카페 영업시간은 24시까지 완화한다고 하였다.
10월14일 확진자가 1940명으로 지난 7월7일 이후 101일째 네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된지 벌써 20개월 되었다. 이렇게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음식점과 카페 등 먹는 것과 관련된 업종들은 고사(枯死) 직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는 단비와 같은 조치로 받아 들여진다. 현재도 하루에 1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완환 조치는 살짝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멀지 않은 날, 위드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면 또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염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영국과 같은 나라는 위드코로나를 시행한지 3개월이 지났다.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에 비해 중증환자 수나 사망자 수는 많지 않다. 즉, 치명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66%(치명율 0.158%), 싱가포르 81%(치명율0.142%), 독일 64.1%(치명율 2.175%), 포르투갈 85%(치명율 1.677%)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61.6%(치명율 0.774%)이다. 우리나라가 먼저 위드코로나 시대를 연 다른 나라보다 치명율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접종완료율 70%, 80%, 85% 3단계 방역체계로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다만, 필자의 생각엔 백신 접종을 좀더 빨리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제 점진적으로 시작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도 기지개를 활짝 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그에 맞는 영업전략 및 판매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