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M(Local Store Marketing)전략-QSC점검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력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BA.5와 BA.2.75(캔타우로스)로 인해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다시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이 시작되었다. 이번 변이바이러스는 감염 이력을 가진 자에게도 전파한다고 하니 얼마나 강력한지 알만 하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견 이후 2년 6개월 동안 4번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2~3개월 전부터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완화 등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그 기대감도 잠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폭등을 했다. 그 결과 매출은 올랐지만 순이익은 별반 차이가 없는 그대로였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영향으로 팔아도 남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 BA.5 및 BA.2.75(캔타우로스) 변이바이러스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크나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또 다시 사회적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같은 방역조치가 내려진다면 그동안 버텨왔던 많은 자영업자들이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오랜 현장 경험상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매장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견디는 것으로 목격되고, 확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장사를 하길래 어려움 가운데서도 잘 견디고 있는 걸까?
첫째는 품질이다. 자영업 성공요인 QSC(Quality Service Cleanliness)의 Q(품질)이다. 필자가 오랜 기간 동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컨설팅 해오면서 장사 안되는 공통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제품이 좋지 않으면 어떠한 경우라도 매출을 올릴 수가 없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
둘째는 서비스다. 서비스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인사, 미소, 언행, 친절 등 고객이 불편을 느낄만한 것은 없는지 항상 살펴봐야 한다. 사실 제품의 품질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서비스다. 불친절은 고객을 쫓는다고 보면 된다. 고객의 불편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청결이다. 필자가 많은 매장들을 방문하면서 느낀 건 정리정돈이나 청소를 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필자는 화장실 관리 수준이 그 매장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객의 눈에 잘 드러나지 않더라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 이런 자세가 제품과 고객 접객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당장 QSC점검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할 점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 큰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기본과 원칙만이라도 잘 지키자.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