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포지셔닝(Positioning)
코로나19 재확산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그리고 중부지방의 폭우(暴雨)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지대가 낮은 강남역을 비롯한 많은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는 둔화되고 물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 소상공인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을 올리고 원가절감과 비용절감을 통해 순익을 개선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매출을 올리고 순익을 개선하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이유는 매출을 올리는 방법과 순익을 개선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가 매출활성화 방안 즉, LSM전략을 주야장천(晝夜長川) 이야기 하는 것이다.
LSM전략에서 필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STOP전략이다. STOP(Segmentation Targeting Opportunities Positioning)전략은 시장세분화, 목표 타겟팅, 기회요인, 포지셔닝을 말한다.
지난번 글에서 STO에 관해 설명했으니 이번 글에서는 포지셔닝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사실 포지셔닝만 제대로 알아도 실패할 일이 없다. 또한 포지셔닝은 업태분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업태분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으니 간단하게 정리만 한다. 상품군별 분류, 가격대별 분류, 점포유무에 의한 분류, 판매방법 별 분류, 통제시스템에 의한 분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매점 경우, 상품군 별로 24시 편의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으로 분류한다. 가격별 분류는 저가, 중저가, 중가, 중고가,고가 등으로 분류하고, 점포유무 별 분류는 오프라인 점포에 집중할 것인지 온라인 점포에 주력할 것인지 분류하는 것이다.
판매방법 분류는 매장 고객, 배달, 테이크아웃, 픽업(스루), 온라인 등 3WAY, 4WAY, 5WAY 방식으로 포지셔닝 할 것인지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제시스템에 의한 분류는 직영점 체제의 래귤러 체인으로 포지셔닝할지, 나들가게처럼 공동구매에 촛점을 맞춘 블런터리 체인으로 포지셔닝 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체인으로 포지셔닝 할지를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상권과 입지, 점포의 규모, 시설 및 인테리어, 간판 등 많은 부분을 포지셔닝 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는 반드시 포지셔닝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