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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장사가 안될까?

홍보와 광고 부족

수많은 자영업자가 장사 안되는 이유를 고민한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장사를 잘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최악의 경기침체는 환율 폭등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강언도 홍천중앙시장 상권

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아니라 통화 정책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고 경기침체가 더 심해지는 디플레이션(deflation)이다.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면 돈이 원활하게 돌지 않아 물가가 하락하게 되어 소비는 더 위축되고 공장 가동은 멈추게 되고 실직자는 늘어나 경기가 더 안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디플레이션만큼은 나타나지 않도록 희망하고 있다.

홍천중앙시장 상권gㅢ망하고 있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단계의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한숨만 쉬고 낙담만 하고 있다. 아니면 아예 장사 안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포기하며 장사한다. 하지만 장사 안되는 이유와 원인을 알아야 그 대처 방안이 나올 수 있다. 우선 장사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외부환경 변화다.


외부환경 변화로는 첫째, 코로나19, 전쟁, 환율, 금리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만연하다. 둘째, 코로나19 이전부터 구조적인 불황 요인이 있었다. 주5일 근무제, 김영란법, 주52시간 근무제, 저출산율, 고령사회 진입, 1인가구 급증 등으로 장사가 안되는 환경이었다.

20220527_103635.jpg 현수막 활용

셋째, 재료비 인상, 인건비 인상, 월세 인상, 비용 인상 등 장사해서 남는 것이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장사가 안 될 공산은 크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장사 안된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필자가 여러번 강조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뺄건 빼고 더할 건 더해야 한다. 더할 건 바로 광고와 홍보다. 광고와 홍보라고 하니까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하지만 간판을 살짝 고치고, 현수막을 활용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미끼상품이 있어야 한다.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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