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이란? 교만(驕慢), 거만(倨慢), 오만(傲慢)을 말한다.
필자가 기고문을 통해서 자주 거론한 주제다. 장사를 하든, 사업을 하든, 사람을 만나고 고객을 만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교만 뿐만 아니라 거만과 오만해서는 안된다. 장사는 품질(Quality)과 서비스(Service) 그리고 청결(Cleanliness)이 기본이라고 했다.
이렇게 창업 초기에는 QSC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장사가 잘된다. 그런데 장사는 초심을 잃는 순간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을 다 잊는 것 같다. 필자가 전국을 무대로 점포진단 혹은 부진점포클리닉을 가보면 그 유명한 대박집도 초심을 잃은 곳이 많더라는 것이다.
지난번 글에서 언급했던 창업자의 9가지 자질에서 3허(三虛) 허풍, 허세, 허위를 조심하라고 했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3만(三慢)이 바로 3허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사 초기에는 3허를 꾹 누르고 있다가 장사가 되고 돈을 좀 벌다보면 이게 3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유는 그동안 겪었던 서러움과 어려움에 대한 보상 심리가 강하게 드러나면서 고객들이 귀하게 보이지 않게 되고 고객 입장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장사를 하게 되면서 3만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3만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3만이란? 교만(驕慢), 거만(倨慢), 오만(傲慢)을 말한다.
교만은 사전적 의미로 '잘난 체 하며 뽐내고 건방짐'이라고 했고 거만은 '잘난 체 하며 남을 업신여김'이라고 했으며,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건방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3만의 공통점은 잘난 체 하고, 업신여기며, 건방지다는 것이다.
왜 이런 불청객이 찾아 올까? 고객이 나에게 돈을 벌어주고 도와준다는 생각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박집도 상당수 문을 닫은 곳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유가 뭘까? 고객은 굳이 불친절하고 잘난 체 하며, 고객을 업신여기고, 건방진 태도를 보이는 곳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장사 잘하고 싶은가? 초심을 잃지 말고 내 입장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창업자(운영자)가 이런 태도와 자세를 갖고 있으면 종업원들도 그렇게 따라간다는 것이 정설이다. 자영업자들이여!! 장사 잘하고 싶은가? 3만(三慢)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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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의 자전거타는 점포개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