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돌아보며, 5년 뒤 나의 모습 계획하는 법
나는 왜 매년 항상 제자리일까? 성장판 쓰고 말하는 독서모임 [파이브]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를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 한 것도 잠시, 이제 어느덧 새해를 맞이 합니다. 달력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루만지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올해, 나는 어떤 것을 했지?
나름대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지낸 것 같은데, 막상 돌이켜 보면 손에 잡히는 것이 없습니다. 뭔가 이런 생활의 반복이 이루어지면 그저 그렇게 나이가 들까 두렵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고 싶지만 관성이 붙어버린 매년 연말 연초가 쳇바퀴 돌듯 반복되기만 합니다.
이번 사회인 독서모임 성장판을 통해 읽은 책을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색다른 시각으로 계획하는 의미에서 12월 독서모임 책으로 '파이브'를 선정하였는데요. 독특하게 쓰는 독서모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글을 통해 책에 대한 글을 통해 새해 계획을 고민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참여 코드: growth)
파이브는 2007 Dan Zardra라는 미국 유명 강연 가이자 유명 기업들의 컨설팅을 한 베스트셀러 작가를 통해 미국에서 출판되었습니다. 당시에 저자의 철학이 일방적으로 기술된 다른 자기 개발서와는 달리, 오히려 독자에게 질문으로 시작되어 질문으로 끝나는 방식과 신선한 구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이후 그는 '5'[2007 / 왜 스탠퍼드는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1' [2010 / 일상은 심플하게, 인생은 의미 있게 만드는, '나만의 한 가지'], '2' [2011 / 여러분은 어떻게 아름다운 것을 함께 창조할 수 있을까요], '7' [2012 / 얼마나 많은 요일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까], '10' [2013 / 당신의 Top 10 목록엔 무엇이 있습니까]를 저술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5,1이 출판되었지요
책에서는 크게 3가지를 묻고 있습니다.
1. Where Am I?
- 당신은 어떤 자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요? 나는 어디에 있나요?
2. Who Am I?
- 나는 어떤 것에 열정을 가지고 있나요?
3. Why Do I Live?
- 나는 어떤 사명감으로 살아야 할까요?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나누기 위해서는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성장판에서는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 자기소개 하기 (Where Am I?)
-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며, 이 모임을 통해 어떤 걸 얻고 싶은지 나누었습니다.
- 보다 편안하게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책 발제 하기
- 제가 준비한 책의 발제문을 듣고 책 내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3. 생각 시간 가지기
- 핸드폰을 일절 보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은 어떤 꿈을 꾸고자 하는 사람인지 침묵 속에서 생각합니다.
4. 쓰고 나누기 (Who Am I? / Why Do I Live? )
- 질문에 맞추어 내가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인지. 어디에 행복을 느끼는지 나누고 경청합니다.
- 자신의 생각을 처음 쓰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꺼내는 과정과 말로 나누는 과정에서 정리가 됩니다.
-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으면서 나의 꿈과 생각에 대해 조율해 볼 수 있는 정리의 시간이 됩니다.
새로운 신년 계획을 위해 제가 발제자 및 진행자로 독서모임을 이끌어 보았습니다. (출처: 성장판)이 방식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서로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나누며 응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 분들께서도 혼자 쓰고 말로 표현하기에 민망했던 것들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목표에도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지요.
이 책을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들, 혹은 이미 읽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영어 원서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용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으며, 번역자가 번역한 글을 원문으로 읽을 때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의미들도 있어 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해당 내용 중 참가자 분들께서 인상적으로 생각하신 부분 투표 Top 5를 붉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link를 참고하세요)
1. 당신은 뭘 하며 살고 싶나요?
2. 목적을 가지고 당신의 삶을 사세요
3. 당신의 사명을 선택하세요
4. 균형은 아름다운 겁니다
5. 크게 생각하세요
6. 당신의 목표와 꿈을 공유하세요
7. 당신의 잠재력을 믿으세요
8. 선택하세요. 즐거운 모험 vs. 아무것도 아닌 것
9. 당신의 똘끼를 믿으세요
10. 매 순간 소중합니다.
11. 주어진대로 살지 말고 성장하며 사세요
12. 다름을 만드세요
13. 당신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나요?
쓰고 서로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과 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함께 모임을 함께 하신 분들의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책을 읽은 후 요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새로운 분들과 삶을 공유하는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성장판의 다음 모임이나 다른 모임도 꼭 참석하면서 스스로 더 다듬을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습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눈이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이야기를 용기 내서 공유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만으로도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발제자의 센스가 돋보여서 감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들어보고 나눔의 계기가 된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혼자 사서 보았다면 부담이 되었을 것 같은데 함께여서 좋았다고 느낍니다
알차게 구성하고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줄거리가 있는 책이 아니라 독서모임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제한된 시간에 후다닥 써보고 나눠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처음에는 서먹했던 구성원분들이, 마칠 때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출처: 성장판)자신의 목표를 혼자 생각하고 작성하는 것은 아무래도 스스로 생각할 때 부끄럽고 괜스레 민망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툴더라도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가 응원한다면, 그 꿈이 더 실현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
이번에는 함께 목표를 작성해 보고 나누면서
그 꿈을 현실화시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공유,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참여 코드: growth)
오명석
2번의 창업(여행, 플랫폼), 외국계 대기업 영업, 국내 대기업 전략을 거쳐
현재는 모바일 커머스 회사의 영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약 10여년 안 되는 기간 동안 국내외, 큰 조직과 작은 조직들을 거치며
주로 조직 운용, 전략, 기획을 했으며, 이 외 전시, 의전, 영업,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커머스 회사에서 유통의 트랜드를 분석, 사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영업전략으로 MD 및 파트너 조직 운영과 제도 기획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자기개발과 직장생활, 스타트업과 유통 트랜드에 관심이 많다. (강연 문의: peter1225.oh@gmail.com)
이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 400여명의 사회인 독서모임 '성장판'의 운영진(글쓰기 코칭), 30대를 위한 모임 '월간 서른' 공동 매거진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