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2
사람은 누구나 다른 누구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지.
이전에는 종교니 뭐니 하는 터무니없는 것이 있었지만.
지금은 흉금을 터놓고 얘기할 상대가 반드시 필요하단 말이야.
제아무리 용기가 있다 하더라도 인간이란 본디 외로운 존재니까. (1권 176-177)
노인이 카빈총을 한 손에 들고 그를 향해 달려왔다.
"실수하지 않았어. 죽일 수밖에 없었어." 그가 소리쳤다.
로버트 조던은 다리 한복판에 꿇어앉아 배낭을 열면서
눈물이 안셀모의 뺨을 타고 내려 반백의 수염에 흘러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2권 337)
싸움터에서는 언제나 자아를 잊어버려야 하거든.
그런 곳에서는 자아란 있을 수 없어.
너 자신이 있는 곳에 오직 패배만 있을 뿐이지. (2권 P.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