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포토그래퍼, Andre Goncalves
봄바람과 따사로운 볕으로 창문을 활짝 열고 싶은 오늘입니다.
계절이 변하면서 창문 밖의 풍경 또한 변하는 것이 마치 조금씩 변하는 그림 액자 같기도 합니다. 계절뿐만 아니라 하루의 시작과 끝에도 창문은 함께합니다. 아침 햇빛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노을 진 하늘빛으로 하루의 마감을 알리기도 하죠.
오늘 일일영감에서는 안이 아닌 밖에서, 세계 곳곳의 창문(窓門)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포르투갈의 포토그래퍼인 ‘Andre Goncalves’는 리스본, 부라니, 노팅힐 등의 세계 25여 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찍은 창문으로 ‘Windows of the World’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집의 구조와 지역의 문화를 담은 개성 강한 창문들의 모습이 그의 영감이 되었다고 하며, 최근에는 세계 곳곳의 문을 찍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의 수많은 창문을 한 데 모아 놓으니 그 도시만의 개성과 작은 요소들의 조화로움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작다면 작은 네모난 창문을 통해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창’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다면,
> http://www.andrevicentegoncalv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