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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일영감 Jul 05. 2016

도서관 그 이상의 공간,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81 건축가, 이은영


왠지 도서관이라는 장소에는 '지루함'이 익숙한 우리들. 
오늘은 이런 도서관의 이미지를 새롭게, 낯설게 만들어 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건물 외관에 새겨진 ‘도서관’이라는 한글 덕에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이 도서관은 2011년 10월 개관해 건물 외벽 4면에 독일어 뿐만 아니라 영어, 아랍어와 함께 동양을 대표하는 언어로 '한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독일 도서관과 한글의 만남은 바로, 시에서 건축 설계안을 공개 공모한 결과, 1999년 한국인 이은영 건축가의 작품이 당선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은영 건축가는 디지털 시대에 '도서관은 지식의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건축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천장을 통하는 자연 채광, 사람과 책을 돋보이게 하는 흰색. 아래층에서도 도서관 전체를 볼 수 있는 역삼각형 구조가 돋보이는 이 공간. 역시, 2013년 CNN에서 선정한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7곳' 중 한 곳이라 합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새로운 여행 코스로 이곳을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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