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에서 고니는 말했다.
"사기를 칠 때 눈을 보면 안된다"라고.
그만큼 눈은 정직하다.
눈을 통해 흐르는 감정을 숨길 수 없기에.
호감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대화할 때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눈빛'이다
그를 바라보는 눈은 생생하고 반짝이며, 깊어진다.
또,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자꾸만 눈이 추적한다.
눈에서 태어난 사랑은 눈물로 끝이 난다.
한동안 메말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다,
또 다른 대상에게 눈을 돌리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