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이란 거 어떻게 하나요?

급상승을 노리다.

by 아는이모

어필은 하고 픈데 자꾸 눈치보게 되는 아는이모에요 :)

책이 출간된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는데요. 얼떨결에 달았던 베스트셀러 빨간 딱지는 금새 떨어졌습니다.




20220303_101748.png



하루에 몇 번씩이나 톡을 주고 받던 편집장님과의 연락도 뜸해졌고요. 이제 교보문고에 있는 제 책을 봐도 울렁거리지 않네요. 익숙해....진건가요? 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건 '출판사'의 일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닥치니 '내'일이더라고요. 작가가 발 벗고 나서서 홍보를 하고 전투적으로 팔아야 되는데......쉽지 않네요.



그간 저자특강이란 걸 몇 번했는데 '책'사서 읽어주세요. 란 말은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깨알같은 목소리로) '제 책에 더 자세히 나와 있어요,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게 최선이었어요.



'어필'은 하고 싶은데, (이렇게요)




내 책은 쉽게 잘 읽힌다, 필요한 정보만 가득하다, 주린이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빠랑 같이 보면 더 좋다. 할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증여도 해주심 더 좋겠지만), 신혼부부가 봐도 좋다. 출산한 산모에게 꽃대신 사줘도 환영받을 책이다 등




글로는 100줄이상 적을 수 있어요. 그런데 대놓고 말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문득, 어필이란 단어 뜻이 궁금해졌습니다.




20220302_122752.png
20220302_122732.png




아, 일단 사람이든 책이든 매력적이여야 되군요. 관심과 흥미를 이끌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되는건데.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책을 사는 건, 읽는 시간을 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책을 쓰는 내내 독자들의 귀한 시간을 제 책이 뺏을 만큼 유용한 것인가. 진심이 담겨 있는 것인가. 쓸모 있는 것인가를 생각했어요. 다행히 리뷰를 보면 저의 의도가 그대로 전해진 듯 합니다.


20220302_124505.png
20220302_124334.png





많은 양의 정보를 제공해주지도, 묻지말고 따라하면 수익률 보장이라는 큰소리는 못쳤어요. 그럴만한 군번도 되지 않고요. 그런 성공담과 지식을 널어놓기 보다 평범한 부모들이 하는 고민,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을 덮었을 때는 뭐든 시작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샘솟길 바라면서요. 그게 주식투자 든, 경제공부든, 블로그든, 책쓰기든 무엇이길 바랬어요.



"작가님 책을 읽고는

나도 언젠가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스타 인친님께서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어느정도 저의 이야기가 '어필'을 한 것 같아요. 아이를 주식부자로 만들기 이전에 가족들이 함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각자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 책을 통해 실현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경제와 투자습관은 자연스레 잡힐 거라 생각해요.



투자는 반드시 성실하게, 신중하게 기본을 지키면서 하시면 됩니다. 단, 수익률에 목 메는 삶은 피폐해 지기 쉬워요. 얼마를 '벌었냐'에 내 시간과 정성을 쏟지 말자구요. 시간과 정성은 나의 '꿈'에 쏟는 겁니다.



어필이란 걸 계속 하려고요. 저의 진심과 매력을 아는 이들이 찾아오게 끔요. 매일 눈 뜨면 하는 일이 있어요. 교보문고에 들어가서 경제경영> 재테크> 주식 순위 보기. ^______^ 저 좀 귀엽나요?(어필중)



100위권 안으로 진입해라~해라~해라~ 주문 외우며 잤거든요. 왠걸 '급상승' 딱지가 떨어지지 않았네요. 하루만에 주문의 효능이 발휘했어요.




20220302_120027.png 2022.3.2 교보문고


20220303_053854.png 2022.3.3 교보문고





왜냐면 이렇게 되기 싫거든요. 어떻게 세상에 나온 책인데......

20220303_102931.png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나면서도 의미있는 글 써보도록 할게요.(끝까지 어필질)





#우리아이주식부자만들기

#진서원출판사

#작가는홍보의의무도있다

#편집장님칭찬받고싶어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누군가는 알려야 할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