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메이커교육을 시작하기 위한 LEARN&LEAN의 세 번째 배움
읽은 자료 : 미국 메이커교육 탐사 리포트 [메이커 교육, 현장에서 배우다] 86~118page
질문 : 메이커 스페이스(교육)의 규칙을 만들어 본다면? 이용자가 지켜야 할 규칙과 운영자가 지켜야 할 규칙을 각각 고민해봅시다.
대화 한줄 요약 : #이용자는 마음껏 하고, 운영자는 개인보다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것으로
미국 메이커교육 탐사 리포트 100page에는 '브라이트웍스의 팅커링 규칙'이 정리되어 있는데요. 이문동에 있는 어린이 작업실 DD238의 1) 질문합니다 2) 보여줍니다 3) 기다립니다 세 가지 원칙이 떠오르면서 팅커링 스튜디오에는 이런 규칙들이 있다면,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커 교육에는 어떤 규칙이 있으면 좋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서로의 답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DAY3의 질문은 '메이커 스페이스(또는 메이커 교육)의 규칙을 만들어본다면?'입니다. 이용자가 이용할 규칙 & 운영자가 지켜야 할 규칙을 하나씩 고민했고, 메이커 스페이스로 상상하기 어렵다면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의 규칙으로 질문을 바꿔서 고민했습니다.
규칙1. 작업에 이름을 지을 것
작업에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내 작업을 왜 만들었는지, 사람들이 작업을 통해 어떤 생각,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칙2. 내 눈을 우선할 것(자아도취 할 것)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타인의 시선에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다. 내 눈에 멋지면 멋진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규칙3. 메이킹 동기와 계획을 그릴 것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친구들이 그림으로 메이킹을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비주얼 씽킹이 더 익숙한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금지어1. 어디다가 쓰려고?
만드는 것과 쓸모를 찾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메이킹 작업 중에 ‘어디에 쓸거니?’라고 물으면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만들 때는 모르겠어도 결국 쓸모는 스스로 찾는 것이고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지어2. 그런데
‘와우 멋지다! 그런데~’의 대화 흐름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드는 친구의 생각을 존중하고 지지해주세요.
규칙1. 작업과 작업자의 이름을 부를 것
운영자가 이름을 부르는 것은 누구나 환영받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드는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자가 이름을 부르면, 공간 안에 함께 존재하는 다른 사람들도 이름을 알고, 더 쉽게 서로의 작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름을 부르는 것은 공간의 물리적인 기능을 넘어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칙2. 공공재인 지식을 다룰 때 주의할 점을 교육할 것
MAKER 운동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므로 다른 사람의 창작물, 지식을 응용하거나 활용할 때 지켜야 하는 것들을 운영자가 알고, 이용자에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윤리교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디어 기술만 퍼졌을 때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규칙3.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임을 늘 염두에 둘 것
외국에서는 기계를 만들 때부터,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하기 좋게 만드는 사례를 많이 봤어요. 영화 장비를 여성들도 쉽게 들 수 있도록 가볍게 만들거나 작업대 높이를 여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높이로 만든다든가 하는 방식으로요.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자는 차별하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칙4. 적극적으로 목적달성을 위해 도울 것
운영자는 생각해볼 만한 질문을 던지고 대안을 만드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DAY2 대화에서 이야기한 ‘약간의 등 떠밀기’와 비슷한 맥락에서요.
그래서 우리가 만들 CARD DECK이 궁금하다면 다음 글을 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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