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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량 Sep 27. 2020

가을인가요? 여긴 아직 여름입니다.

가을편지


식당에서 인절미를 파내요.

웬일인가 보니  추석이라 내요.

추석인 거 보니 그곳은 가을인ᄀ봅니다  
이곳은 아직 뜨거운 공기가 무겁게 짓누릅니다.



쌀랑한 침 공기와 
느그하게 덥혀지 한낮의 햇살과 
햇살에 반짝이는 낙엽과
따끈한 카푸치노를 호호불며 


낙엽으 던지며 
까르르 ᆺ고있는 
아이들의 손짓이
오늘따라 그립습니다.



가을이가요?
여긴 아지도 뜨거운 여름입니다.

글 : 선량 / 그림 : 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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