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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꽃애기씨 Oct 31. 2020

별것

좁은 골목을 지나는데
말린 생선이 가지런히 누워있다.
그 모습이 너무 순하고 이뻐
돌아가 쭈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었다.
주인 할머니가
별걸 다 찍는다며 웃는다.
이뻐서요.
이쁜 걸 어떡해요.
사는 동안 별게 다 계속 이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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